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 (문단 편집) === [[K-2 흑표]] 완제품 수출 및 현지 생산 === 폴란드군 관계자는 향후 폴란드 육군 신형 주력전차로 [[M1 에이브람스]]와 K-2PL을 동시에 운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폴란드는 대한민국과의 계약에 앞서 미국과 250대의 에이브람스 도입 계약을 맺었지만 인도되기까지 몇 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당장의 전력 공력을 메우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K-2는 에이브럼스에 비해 차체가 가벼운데 이는 [[라스푸티차|늪지가 많은 동유럽 지형]]에서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럽 시장을 장악했던 MBT는 단연 독일제 [[레오파르트 2]] 계열이었지만, 폴란드가 대대적인 군비증강에 나선 지금은 독일제 전차도 물량이나 납기일을 다 못 맞춰준다. 이는 과거 독일 의회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오파르트 2A7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암살 사건|카슈끄지 암살 사건]]과 관련해 인권문제를 내세우며 엎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신규생산라인 운용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K-9의 UAE 수출건도 무산되었다. 결국 폴란드 국방부는 이미 운용 중이던 소수의 레오파르트 2도 흑표 인도가 완료되는 대로 훈련, 보급, 관리 체계를 일원화 하기 위해 전량 퇴역시킬 예정이다. 반면 로템/한화는 K-2 흑표와 K-9 자주곡사포가 당분간 창정비/성능개량 물량만 있어서 생산라인을 저율생산 수준이 아닌 완전 가동시킬 여력이 있다. 거기에 2교대나 3교대를 돌리면 납기일 준수도 충분히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신속한 폴란드의 지원을 위해 방사청이 발주한 3차 양산 물량을 대한민국 육군의 양해를 받아서 먼저 폴란드로 돌리는 등 클라이언트의 만족도를 민관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국군의 전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대한민국 국군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M48 계열 퇴역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인 K-2 흑표의 단가 문제를 해결할 절호의 기회이니 도입 일정이 1년쯤 밀리는 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문제다. 실제로 다른 나라는 2~3년씩 지연은 예사이기도 하다. 한편 과거 냉전 시기에도 흔치 않았던 대규모 군비증강계획이다 보니 대한민국 내에선 당혹감과 의구심을 감추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3.5세대 전차|3.5세대]] 최신형 [[주력 전차|MBT]] 1천 대 계약은 [[21세기]]에는 찾아보기 힘든 수요다. 20세기에도 이 정도 전차 물량을 한 번에 주문했던 것은 전쟁 중이 아닌 이상에야 없었다. 이 때문에 폴란드가 너무 무리해서 사업을 추진하다가 중간에 [[알타이 전차]] 사업마냥 퍼지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이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직도 알타이 전차를 제대로 양산하지도 못하는 [[튀르키예]]의 사례를 보면, 일단 이쪽은 로템과 개발까지 해주는 계약을 맺은 게 아니라 단순 설계 지원, 기술 이전 계약이었다. 게다가 나중에는 로템을 아예 손절하고 EU의 기술 제재에 프로젝트 진행은 온갖 잡다한 업체를 다 끼워넣어 조별과제를 만들어 놓더니 에르도안까지 관여해 인맥으로 업체 선정을 하다가 완전히 꼬인, 전형적인 개도국 행정으로 좌초한 것이다. 단순히 덩어리가 커서 망한 건 아니다. 반면 폴란드는 로템을 배제하여 820대를 자신들이 다 떠맡거나 독자 개발할 생각이 애초에 없다. [[파이낸셜뉴스]]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략적인 양산 절차는 "현대로템은 2024년까지 180대, 2030년까지 450대의 K-2 흑표 전차를 대한민국 공장에서 공급한다. 나머지 370대의 전차는 기술이전을 통해 폴란드 공장에서 라이선스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https://thepublic.kr/news/newsview.php?ncode=1065575433403257|관련 기사]] 완제품 중 굳이 450대를 따로 분리한 이유는 아마도 K-2PL을 위함인 듯하다. K-2PL은 폴란드의 작전요구성능을 맞추기 위해 [[보기륜]]을 7륜으로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장갑을 강화하는 등 상당히 개량할 예정이었다. 2022년 초까지만 해도 사업 제안 단계였기 때문에 대략적인 개념만 잡은게 전부고, 시제품은 물론이고 설계도도 제대로 만든 게 없었다. 팔릴지 안 팔릴지도 모르는 물건을 상세설계까지 해 놓는 방산기업은 없다. 이미 튀르키예의 알타이 개발을 지원하면서 7륜 버전에 대한 경험은 쌓아 두었고, 폴란드에 제안한 PL 버전도 7륜 버전이라 상세설계까진 아직이지만 설계역량 자체는 충분히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단지 지금까진 팔릴지 안 팔릴지 모르니 개념설계 및 목업 정도에서만 그쳤을 뿐이지, 확정만 되면 예상보다 빠른 시간 내에 완성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180대는 급한 대로 대한민국 국군 사양과 동일한 전차를 수출하며 개량사업 및 현지 공장의 라인 증설까지의 시간을 확보한 후에 K-2PL로 개량된 전차로 수출 및 현지생산을 시행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런데 2022년 10월 기준으로 기존의 보기륜 7륜으로 개량안은 철회되었다는 소문이 있다. 폴란드가 평야지대가 많아 장거리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많긴 하지만, 위에 언급된 대로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중장갑을 갖춰 무게가 60톤 후반에서 70톤대가 나가는 전차는 운용이 힘들다는 이유를 들어 운용범위를 60톤 이내로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의 기본형에 최소한의 조치인 전면장갑 강화와 능동방어장치를 추가한 59톤대 전차(증가장갑을 장착하면 최대 61톤)라면 K-2의 현가장치 한계상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7륜까지 늘릴 필요가 없어졌다고 한다. 폴란드 입장에서야 중장갑 방어가 필요한 개활지에선 미국에서 들여온 M1A2 계열 전차를 운용하고 다른 험지에선 상대적으로 가벼운 K-2PL을 운용하는 2기종 체계로 가도 충분하고 전력증강 속도로만 보면 이쪽이 오히려 빠르기 때문에 이 방식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대한민국에서 동시에 구입을 하는 데다, K-2PL은 새로이 설계하고 테스트해야 하는 부분이 없어지니 생산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다. 8월 말 폴란드 측에서 발표한 바로는 배송되어 오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10월 정도부터 폴란드 육군 전차 승무원이 방한해서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한시라도 빨리 전력화를 시키기 위해서인 듯하다. 9월 21일, 폴란드 육군용 물량 1호기가 출고되었다.[[https://v.daum.net/v/20220924012801104|#]] 원래는 8기동사단 73기계화보병여단에 배치되어야 할 물량이었다. 다만 로템 측에서 육군에 양해를 구하고 수출물량에 우선 보태준 것. 이 때문에 12월 초 초도물량분이 폴란드에 도착했을 때에 보면 차량 내부에 대한민국 육군용으로 부착한 한글 팻말이 붙은 채로 인도했다. 향후 폴란드 현지에서 교체작업을 진행할 거 같다. 직접 생산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 대한민국 국군의 K-2 흑표 도입 단가도 내려가고 3차&4차 물량도 더 늘어날 수 있으므로 대한민국이 손해보는 일은 아니다. 폴란드 내 커뮤니티의 반응도 꽤 좋아서 11월 11일 폴란드 독립 기념일의 군사 퍼레이드에서 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을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